남편에게서 버림받은 미샹은 고향 언니 진화의 소개로 정신지체인 아들 피와제와 함께 광산촌에 입주한다. 두부밥 노점을 운영하던 그녀는 잘 생기고 젊은 달리를 좋아하게 되지만, 진화는 재혼 상대로 혼자 사는 노총각 왕 투오제를 추천한다. 식솔들이 많은 달리와는 달리, 왕 투오제가 광산에서 사고를 당하면 보험금을 독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소 익숙한 멜로드라마의 이야기지만 타오홍陶紅(미샹 역)과 손량孫亮(왕투오제 역)의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열연은 영화의 모든 단점들을 압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