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조슈아는 워싱턴 뒷골목에서 마약을 팔고 아이들에게 랩을 들려주는 청년이다. 조슈아는 마약 소지 혐의로 감옥에 가고 감옥에서 글을 가르치는 로렌을 만난다. 조슈아는 가출옥 후 시를 통해서 로렌과 교류를 한다. 마크 레빈 감독, 사울 윌리엄스, 본즈 말론, 로렌스 윌슨 출연, 백두대간 수입·배급98년 선댄스영화제 대상 수상작. 칸 영화제 황금 카메라상 수상작이다. 다큐멘터리적 기법으로 흑인문제에 접근한 문제작이다.마리화나 거래로 살아가는 시인이자 래퍼인 레이 조슈아의 삶을 통해 흑인들의 닫힌 현실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영화.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레이에게 언더그라운드의 여론광장이라 할 만한 "슬램"만이 유일한 안식처다. 백인감독이 만든 흑인영화치고 주제의식이 날카롭게 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