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할 친구 하나 없는 자칭 진지남 조엘은 어느 조그마한 시골로 이사와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유쾌한 노인 리오와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행복을 느끼게 된 조엘은 리오의 초대로 소모임에 가게 된다. 대머리가 된 아내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딩크와 교회의 목사였지만 보험설계사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페리, 억울하게 일자리를 잃어 시도때도없이 화를 내는 니크, 그리고 그들이 따르는 유쾌한 리더 노인 리오! 여러 사연을 가진 소모임 멤버들은 자신들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이유 없이는 남에게 이야기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던 조엘의 눈에는 그들이 이상해 보이기만 하는데... 과연 조엘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그들과 함께 웃을 수 있을까?